[SP]유비쿼스인베스트·한빛인베스트먼트, 바이오로그디바이스 투자 회수

입력 2016-07-29 09:00수정 2016-07-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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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전 최대주주였던 UBI-HBIC신기술조합1호가 해체된 가운데, 이 조합을 만든 한빛인베스트먼트와 유비쿼스인베스트가 바이오로그 지분을 처분하며 투자를 회수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빛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7일 바이오록 주식 190만 주(지분 6.94%)를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에 시간외매매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처분 후 보유주식은 91만6056주(지분 3.34%)이며 처분단가는 2820원이다. 거래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주식 종가는 2770원이다.

앞서 한빛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0일에도 바이오로그 150만 주(5.48%)를 주당 3200원에 미래에셋대우증권에 시간외매매했다. 유비쿼스인베스트도 지난달 14일 바이오로그 주식 50만 주(1.83%)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단가는 3200원이다.

유비쿼스인베스트와 한빛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공동으로 UBI-HBIC신기술조합1호를 설립해 바이오로그의 전신인 비엘디를 인수했다. 이후 바이오로그는 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증자 후 바이오로그는 지난해 교보3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 후 UBI-HBIC신기술조합1호는 바이오로그의 주식 2040만2512주를 받으며 80%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UBI-HBIC신기술조합1호가 지난달 초 해산하면서 조합에 출자한 출자자들은 바이오로그 지분을 출자비율만큼 나눠 가졌다. 유비쿼스인베스트와 한빛인베스트는 각각 214만 5271주, 431만 6056주씩 받았다. 조합해산에 따라 바이오로그의 최대주주는 이재선 대표 외 3명으로 변경됐다.

바이오로그의 전 최대주주가 지분을 처분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로그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한때 447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조합이 해체되며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난달 8일 3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빛인베스트먼트와 유비쿼스인베스트가 지분을 처분한 6월 10일, 6월 14일, 7월 27일 주가는 종가 3280원, 3245원, 2770원을 기록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바이오로그는 비엘디를 전신으로 2012년에 설립된 휴대폰 카메라 부품 제조업체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부품 중 자동초점(AF)·손떨림보정장치(OIS) 모듈을 연구·개발해 공급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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