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민주당, 클린턴 대선 후보 공식 지명...주요정당 최초 여성 후보

입력 2016-07-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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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은 26일(현지시간)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68)을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로써 클린턴은 주요정당 최초의 여성 후보로 기록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은 대의원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을 통해 후보 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 2383명을 무난히 확보했다. 각 주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롤 콜을 시작한 지 1시간 15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클린턴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다. 11월 대선에서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70)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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