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스코틀랜드 “EU 남고파”…영국서 독립 시사

입력 2016-06-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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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 행정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국민투표 개표 결과, EU 탈퇴로 결정났다는 소식에 영국에서의 독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이번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 지역은 EU 잔류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EU의 일부로 계속 남아있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스코틀랜드가 EU에 잔류하기 위해 영국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뜻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실시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는 24일 개표 결과, 잔류 48.1%, 탈퇴 51.9%로 나와 영국이 EU를 떠나는 것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에서는 62%가 잔류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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