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2011년 이후 첫 달러당 6.6위안 밑으로 낮춰

입력 2016-06-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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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달러화당 위안화 가치를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6.6위안 밑으로 낮췄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2%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6001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6.6위안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1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홍콩 역외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06% 상승한 6.610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전날 중국증시 A주의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유보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불안이 고조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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