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사우디·바레인 등 중동 일부 산유국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6-05-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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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일부 산유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유가 폭락 등을 이유로 사우디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외화·자국화 표시채권 발행등급·IDR)을 ‘A1’으로 ‘Aa3’에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유가 하락으로 사우디의 신용 프로필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바레인과 오만의 국가 신용등급도 낮췄다. 바레인의 신용등급은 ‘Ba1’에서 ‘Ba2’로, 오만은 ‘A3’에서 ‘Baa1’으로 하향했다.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 카타르, 쿠웨이트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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