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 강세에 보합 마감…닛케이 0.1%↑

입력 2016-05-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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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1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1만6579.0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거의 변동없는 1334.3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전날 엔저 효과에 힘입어 급등했던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약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9% 떨어진 108.62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09엔대를 기록하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마에노 다쓰시 파인브릿지인베스먼트재팬 일본증권부문 책임자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세는 그 전 하락세에 대한 단기적 반응이었다”면서 “엔 약세가 지속돼야 하지만 엔화 약세 흐름이 1~2주 지속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세가 형성된 것도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날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부동산 등 주요 기업들이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고, 12~13일에 약 70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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