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2조6000억원을 기록해 대비 7.4%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6340억원으로 23.8% 늘은 깜짝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지분법 이익 증가로 1분기 순이익의 경우 7분기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내수매출 호조와 원화약세 환율효과, 판매믹스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아차 주가는 9개월간 17.1% 상승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 기아차의 판매가 최대 볼륨기종인 스포티지 및 최대 판매지역 중국을 중심으로 재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