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 역시 14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조정했다.
전채천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속 가능성 여부는 1~2개 분기 추가 확인 필요하나 정유 부문과 조선 부문의 이익이 생각 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엔진,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마진 호조로 기타 사업부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며 "해양, 플랜트 부문은 소규모 적자 지속했지만 적자 공사였던 Semi-Rig 등의 매출인식 종료와 해양공사의 인도로 공정이 안정화될 경우 올해 최소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현대오일뱅크의 가치를 감안할 경우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이 높다"며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상향과 적용 멀티플 상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