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샌더스, 워싱턴ㆍ알래스카 경선서 완승

입력 2016-03-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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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버몬트 주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모처럼 선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일격을 가했다.

샌더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과 알래스카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클린턴 후보에게 이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워싱턴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개표가 31% 진행된 가운데 샌더스는 76% 득표율로, 23.7%에 그친 클린턴을 압도했다. 이날 하와이에서도 경선이 치러진 가운데 워싱턴 대의원 수는 101명으로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합친 것의 두 배 이상이어서 샌더스는 값진 승리를 얻었다고 WSJ는 전했다.

샌더스는 이날 16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알래스카에서도 승리했다.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하와이에서도 샌더스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는 25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이들 세 곳에서는 승자가 독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두 후보가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분받게 된다.

샌더스는 지난 22일 유타와 아이다호에 이어 이날 서부 3개주에서도 잇따라 승리해 클린턴과의 승부에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클린턴이 유리한 상황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 1692명(슈퍼 대의원 469명 포함)의 대의원을 확보해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2383명의 70%에 이르렀다. 샌더스는 985명(슈퍼 대의원 29명)으로 40%에 그쳤다.

한편 공화당의 매직넘버는 1237명이며 도널드 트럼프가 739명을 확보해 선두를 달리고 있고 테드 크루즈가 465명, 존 케이식이 143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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