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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8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작년 6월(보합) 이후 하락 행진을 멈춘 것이다.
이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멈춘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2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28.87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7.5% 상승했다. 겨울 한파와 잦은 눈으로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7%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작년 2월(4.3%) 이후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조기(91.9%), 배추(52.3%), 감귤(45.5%), 풋고추(75.7%)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배추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2%나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