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공인 최종평가 크루셜텍 본사서 개최

크루셜텍은 온라인 인증 국제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의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판교 본사에서 8일부터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인증 관련 기업들이 집결한 가운데 FIDO의 공인(FIDO CertifiedTM)을 받기 위한 최종 단계인 상호운용성 테스트(Interoperability Test)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FIDO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기술 규약에 맞춰 각 솔루션이 잘 동작하는지 그리고 테스트에 참가한 다양한 업체들의 솔루션이 서버, 클라이언트, 인증장치에서 안정적으로 호환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행사 첫 날은 제2의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패스워드 보안을 강화하는 U2F(Universal 2nd Factor) 분야의 테스트가 완료됐으며, 생체정보 등으로 패스워드 없이 강력한 보안을 구현하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테스트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 중이다.

제2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기존 패스워드 보안을 강화하는 U2F(Universal 2nd Factor) 분야와 패스워드없이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보안을 구현하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방식으로 나뉜다.

특히 UAF의 경우 최근 생체인증이 모바일 및 금융 시장의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했다. 회사 측은 행사가 진행 중인 판교 본사 강당에 100여명의 보안인증 전문가들이 모여 저마다의 솔루션을 가지고 FIDO 담당자 앞에서 무결성을 증명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항상 미국 산호세(San Jose)에서 열렸으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기업들의 위상이 높아져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시행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FIDO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테스트 참가 업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전세계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말햇따.

이어 “크루셜텍도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 공급뿐 아니라 FIDO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보안영역으로의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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