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센터장의 임기는 내년 4월부터 3년간이다.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지 센터장은 서울대 의대와 영국 런던대를 졸업한 후 1997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 재직 중이다. 한국의 '소아마비 박멸사업' 업적을 인정받아 2007~2014년 WHO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지낸바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SAGE는 WHO 사무총장에 국제 예방접종 전략을 자문ㆍ권고하는 기구다.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 센터장은 매년 4월과 10월에 열리는 정기회의에 참석해 국제 예방접종 전략 전반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세계보건기구 정책 결정에 SAGE 위원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향후 한국의 입장과 예방접종 정책 경험이 적극 반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