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해외법인 정상화 및 수주 확대로 매출액 증가 예상

입력 2015-12-11 11:41수정 2015-12-14 10: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나노는 최근 화력분야 외에도 선박향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업망을 넓혀 해외 수주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에 독일 대형 발전사인 EnBw사로부터 화력발전용 하니컴(Honeycomb)을 약 10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 또 노르웨이 YARA사의 선박용 하니컴을 약 8억원 가량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화력발전용 SCR 촉매에 대한 수주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대만 화력발전용 약 8억원, 독일 H+H 엔지니어링서비스사의 소형발전 및 보일러용으로 약 5억원의 수주도 추가로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삼천포 화력발전에 8억원 규모의 플레이트(Plate) 타입의 SCR 촉매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에서 중형 이상의 물량들을 계속적으로 수주하며 내년년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올 3분기 이후에 정상화 궤도에 오른 나노의 해외 공장들 역시 내년에는 안정적인 매출액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 되고 있는 이산화티타늄(TiO2, SCR 촉매의 주요 원료)을 제조하는 나노 중국법인은 2~3분기 가동률을 낮춘 관계로 매출 및 손익구조에 악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10월부터는 모두 정상화돼 4분기부터는 가동률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더욱 안정적인 공장 가동률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9월에 출범한 스페인 법인인 나노 오토모티브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월 2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 제조업 불황으로 인해 부진했던 실적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차츰 회복될 전망”이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만큼 탈질촉매의 필요성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특히 동유럽 및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신흥시장과 미주와 일본 등 기존 해외시장에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실적 회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