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 중국 민캉과 3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5-11-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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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피아 이봉억 대표이사(좌)와 중국 Minkang 감건민(우) 대표이사가 계약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인포피아)

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포피아는 중국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민캉(Minkang)과 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6년 11월 까지며, 인포피아는 Minkang에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 의료기기인 콜레스테롤측정기와 당화혈색소측정기를 공급하게 된다.

인포피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공급이행 약정에 따라 향후 3년간 200억원 이상의 예상매출을 업체로부터 받아놓은 상태이며, 1년 마다 연장되는 계약 조건으로 인해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포피아 이봉억 대표는 “기존 중국시장에서는 혈당측정기 공급이 중심이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콜레스테롤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 공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계약은 의미가 있다”며 “Minkang는 중국 내 3000여개 대형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과잉경쟁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병원 판매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Minkang과 중국 내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당화혈색소·콜레스테롤·간질환 측정기에 대한 OEM 공급을 협의할 계획으로 예상매출 이외의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따.

한편, 중국은 고령화 현상과 고소득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사회비용 또한 급증하고 있다. 중국 보건부 자료에 의하면 중국 인구의 2억6000만명이 만성질환 앓고 있음에 따라 관련 의료기기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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