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한그루ㆍ유선ㆍ전미라, 손 편지에 무슨 말 썼길래…감동 그 자체

입력 2015-09-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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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한그루ㆍ유선ㆍ전미라, 손 편지에 무슨 말 썼길래…감동 그 자체

(사진=MBC)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손편지를 쓰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한그루는 “내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썼다”며 “자기야 안녕. 입대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보고 싶다. 내가 군대 간다고 하니 했던 말 있지 않냐.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될 거라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 사랑한다. 나가서 보자”고 말했다. 소대장은 한그루의 손편지 내용에 대해 “아주 닭살 돋는 내용이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그루에 이어 사유리가 편지를 읽었다. 사유리는 “옛 남자친구에게 썼다. 사랑했던 당신에게. 내가 예전에 했던 말 기억하냐. 당신 대신 군대에 가주고 싶다고 했다. 당신은 웃었다. 나는 당신에게 무서운 총소리보다 아름다운 새소리를 듣게 하고 싶어서 그랬다. SNS를 통해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제 부인이 당신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옛날 남자친구가 군대 얘기를 많이 했었다. 군대 오니까 갑자기 생각이 났다. 하지만 이 편지를 그에게 직접 보내면 안 된다. ‘사랑과 전쟁’ 찍게 된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또 유선은 “벌써 가족이 그립다”는 머리글을 읽자마자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유선은 이어 남편에게 “우리 신랑 지금도 걱정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잠을 못 이룰 거 같은데, 내 남편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영원한 내 짝꿍, 지금처럼 우리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전미라 역시 남편 윤종신과 세 아이들을 향해 편지를 적었다. 전미라는 “너무 보고 싶고 너희들 냄새를 맡고 싶어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훈련 잘 받고 가겠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제시도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짜사나이’ 한그루, 유선, 전미라 손편지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진짜사나이’ 한그루, 유선, 전미라 손편지 다들 가슴이 찡하네요”, “‘진짜사나이’ 한그루, 유선, 전미라 손편지 오늘도 폭풍 감동과 폭풍 웃음 작렬”, “‘진짜사나이’ 한그루, 유선, 전미라 손편지 못지 않게 제시 사유리 완전 개그감 폭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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