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은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40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13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시작된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는 비교적 새로운 것이며 우리는 아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안 된다”며 “오히려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고려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