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도ㆍ필리핀에 민관합동 수주 지원단 파견

입력 2015-07-26 11:21

국토교통부는 31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인도ㆍ필리핀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에는 김경욱 건설정책국장을 중심으로 한국도로공사ㆍ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철도시설공단ㆍ한국토지주택공사(LH)ㆍ현지 진출 건설ㆍ엔지니어링 분야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수주지원단은 인도 정부 관계자와 함께 인도 정부 핵심사업인 '100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참여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100대 스마트시티 사업은 인도 10대 국정우선과제로 도시 재개발사업과 병행해 전국 100개 도시를 주별로 선정해 정책적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어 철도 준고속화 프로젝트, 델리-뭄바이 산업회랑(DMIC)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기 위해 도시개발부ㆍ철도부 고위급, 산업회랑공사 CEO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인도인프라금융공사(IIFCL)와 국토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운용사인 KDB산업은행은 인프라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

필리핀에서는 '초장대교량 건설기술'을 집중 홍보하고 만다나오 팡일만 교량(1억2000달러), 라구나호안 고속도로(30억달러) 등 도로분야와 통합물관리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마닐라MRT7호선(10억달러), LRT-1 연장선, Cebu BRT(2억달러) 등을 수주하기 위해 공공사업도로부ㆍ교통통신부ㆍ에너지부 고위급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