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D-4] ‘여자 테니스 정상’ 이소라, 광주U대회 금메달 노린다

입력 2015-06-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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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이소라(21·NH농협은행)가 광주U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이소라는 7월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테니스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준비는 끝났다. 이소라는 28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광주 국제여자서키트 결승에서 홍승연(23·강원도청)을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소연은 광주U대회 최종 리허설로 펼쳐진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4일 끝난 총상금 2만5천 달러 규모의 고양국제챌린저 대회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이소라는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여 광주U대회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결승전 초반부터 4-0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소라는 듀스 끝에 홍승연에 한 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연속 두 게임을 잡아 6-1로 첫 세트를 따냈다. 두 번째 세트에서 홍승연의 강한 공격이 이어지자 이소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했다. 결국, 두 세트를 완벽하게 승리했다.

광주 국제서키트를 치르면서 이소연은 경기장에 대한 적응도 마쳤다. 이번 대회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사전 점검 및 최종 리허설 차원에서 치러졌다. 대회를 총지휘한 백경엽 광주테니스협회 부회장은 “신축된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유니버시아드 전 경기가 치러진다. 서키트 대회를 치러보니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우승을 차지한 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릴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펼쳐진 서키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U대회 테니스 종목은 7월 4일부터 12일까지 염주 전천후테니스장과 진월 국제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단식(남ㆍ여)과 복식(남ㆍ여ㆍ혼합), 총 5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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