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핵심 기계수주 전월비 2.9% 증가…예상 웃돌아

입력 2015-05-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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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지난 3월 핵심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5% 증가를 웃돌고 2월의 1.4% 감소(수정치)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핵심 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6% 늘어 전문가 예상치 6.0% 감소를 크게 뛰어넘었다.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0.3%, 비제조업은 4.7% 각각 증가했다.

일본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완만한 회복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로 동결했다. 지난 1분기 기계수주는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내각부는 2분기에 7.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3월 마감한 2014 회계연도 수주액은 전년보다 0.8% 증가한 9조7805억 엔(약 89조원)에 달했다.

기계 수주는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통계다. 기계수주액은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 후에 자본금액에 계상되기 때문에 설비투자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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