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5-05-14 07:33

대신증권은 14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1분기 실적 하회로 인한 전망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24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봉종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153억원으로 23.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억60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며 "이는 당사 예상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매출액이 급감한 이유는 지난해 국내 LTE-A투자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판단된다"며 "해외 매출액의 경우 증가세를 보였으나 마진율이 낮은 반제품 매출이 증가해 이익측면에서는 기여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 주파수 경매가 예상돼 설비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주요 고객사의 스프린트 납품이 하반기 예상돼 국내 매출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동사는 현재 세계 Top 10통신 장비 업체 중 8개사에 납품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이 정상화될 경우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완화되어 이익률 개선 역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