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단기 과열’…우량주 중심 매수 유리-삼성증권

입력 2015-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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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 정부의 ‘속도조정 조치’와 ‘경기부양 조치’가 동시에 발표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중국 증시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며 우량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일부 성장주의 PER이 94배에 달하고 증시 전체에서는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90%, 신용 거래비중이 20%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부문에서 중국 증시는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증시 일부 지표의 과열권 진입과 중국 정부의 건전화조치가 맞물리면서 건전한 상승속도 회복 환경은 구축되고 있다”며 “종목 확산보다는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낮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압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위주의 홍콩증시 투자 또는 조정 시 구조적 성장주 선택 전략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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