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540만원대 목표주가가 등장했다.
KDB대우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0만원에서 540만원으로74% 올렸다.
함승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2789억원, 영업이익 2523억원, 영업이익률 19.7%로 추정된다"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10.6%, 9.2%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 강화의 속도와 강도가 기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 트렌드 선도 능력 역시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을 초월하는 놀라운 속도로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이제야 고도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