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미국 고용지표 실망감 줄어 약세…달러·엔 119.66엔

입력 2015-04-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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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줄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19.6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0.88엔으로 0.25%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오른 1.09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3일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와 실업률, 시간당 임금 인상률 등을 발표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2만6000명으로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20만명 이상 증가 기록도 지난달에 13개월 만에 멈췄다.

일본과 중국증시 등 아시아증시가 전날 뉴욕증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약화했다.

미즈호증권의 구라모치 노부히코 투자전략가는 “고용지표 부진에 뉴욕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였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제회복이 미약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에 시장이 안도감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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