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분기 결산] 이투데이‘스탁프리미엄’ 놓치지 마세요

입력 2015-04-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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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엔프라니, 中 화장품 시장 1위” <3월2일 보도>… 한국주철관, 87.29% 쑥

지난 1분기(1월 2일~3월 31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http://www.etoday.co.kr/stockpremium)은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승세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탁프리미엄(이하 SP)에 소개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탄 것은 아니다. 시장이 반응을 하는 경우도, 시큰둥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시장의 반응이 컸던 종목으로는 한국주철관, 이스트소프트, 근화제약, 에이블씨엔씨, GS건설, 옵트론텍, 부광약품, LG상사, 다음카카오, 씨그널정보통신, 한일진공, 트레이스, 솔라시아, 영인프론티어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SP 기사 게재 이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90%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코스닥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던 업종에 속한 종목들이 선전했다. 하지만 상승세에서 소외된 업종에서도 SP의 호재성 기사로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도 다수 있었다.

특히 SP를 통해 상승세에 연료를 공급받은 종목은 한국주철관이다. 이투데이는 지난달 2일과 11일 ‘한국주철관 자회사 엔프라니, 알리바바서 압도적 1위… 흑자전환 성공’과 ‘한국주철관 자회사 엔프라니, 中 화장품 시장서 코팩 이어 비비크림도 1위’ 기사를 연달아 게재했다. 첫 기사에는 투자자들이 반응하지 않았다. 주가가 오히려 힘을 잃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11일 두번째 기사가 나간 이후 앞선 기사와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8400원대였던 주가는 보도 당일 9600원까지 치솟았고, 12거래일째에는 장중 2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주철관은 스탁프리미엄 보도 이후 87.29%나 상승했다.

한국주철관의 경우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들이 중국 소비주로 각광받으면서 탄력을 받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경우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끈 사례다. SP는 지난 1월 9일 ‘이스트소프트 천재 개발자 민영환 부사장 퇴임 이유는?’ 이란 공시돋보기 기사를 통해 ‘알집’ 개발자인 민영환 부사장을 북미 법인으로 보내며 해외 수출이나 퍼블리싱 관련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2만6000원대에서 시작한 주가는 보도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9700원에 마감했다. 탄력을 받은 이스트소프트는 1월 30일 4만5500원을 기록했고 2월까지 조정을 거쳐 최근 5만5000원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달 사이 주가가 2배나 오른 것이다.

2월 10일 보도된 옵트론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E 시리즈의 이미지센서용 블루필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주가가 36.75% 상승했다.

이밖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근화제약이 자동차정비업 등 이종 사업을 털어내고 내실있는 사업구조로 재편한다는 기사도 반응이 뜨거웠다. 보도 당일 1만46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달 31일 2만3600원을 기록하며 6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파르나스호텔 매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던 GS건설이 지난 1월 12일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SP 기사 이후 40%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률은 높지 않았지만 SP 보도 후 화제를 모은 기사도 있었다. 2월 27일 보도된 ‘신세계건설 고급 사우나업 진출… 복합쇼핑몰 속도 내나?’ 기사 게재 후 신세계 레저사업 부문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월 17일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신세계건설 주가는 27일 SP 보도 이후 8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3일에는 장 초반 7만4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날 작성된 ‘영인프런티어, 국내 유일 줄기세포 근간 ‘항체’ 삼성 등 공급’이라는 기사도 보도 후 해당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SP 기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해당 종목이 안고 있는 악재나 불안감이 너무 컸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탁프리미엄은 1분기 동안 총 189건의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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