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 80조원 육박…전년비 12%↑

모바일 또는 인터넷에서 전자지급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이 지난해 12.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중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제공 현황’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한 전자지급서비스 전체 이용금액은 79조8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2% 증가했다.

전체 이용건수는 지난해 68억4000만건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거래 1건당 평균금액은 2013년 1만764원에서 2014년 1만1673원으로 늘었다.

전자지급서비스란 전자금융업자가 소비자의 지급결제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자 분류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 직불전자지급,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전자고지결제 업종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를 수신하고 대금회수를 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서비스의 이용 비중(금액 기준)이 69.2%로 가장 컸고, 결제대금예치(18.8%), 선불전자지급(7.8%), 전자고지결제(4.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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