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 주택 월세가격 4개월 연속 보합세

입력 2015-04-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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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격지수 및 변동률 추이
지난달 전국 주요 도시의 월세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은 2015년 3월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봄 이사철 수요 및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월세 전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전세의 월세 전환 매물이 증가하며 0.1%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월세 공급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학생 및 근로자 수요가 증가해 보합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수도권은 서울은 보합, 인천(-0.1%), 경기(-0.1%)는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1%)지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공급이 증가하며 하락했고 강남(0.0%)지역은 학군 및 재건축 수요로 일부 지역은 상승을 보였다. 반면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공급이 증가하며 이번 달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기지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인한 월세 전환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경기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인천은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에 따른 공급 지속과 임차인의 월세 기피 현상으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아울러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0.1%)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반전세 및 월세 전환 수요 증가, 대구(0.0%)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공급 지속되고 있다. 혁신도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부산(0.0%)은 공급이 지속되고 있지만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울산(0.1%)은 혁신도시 및 온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증가, 대전(0.1%)은 대학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신학기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택유형별로 연립/다세대(-0.1%)는 떨어졌고 그 외 유형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오피스텔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아파트(-0.1%), 연립/다세대(-0.1%), 단독(-0.1%) 순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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