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국제유가 급등에도 하락…외국인 '팔자'

입력 2015-0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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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4포인트(0.07%) 내린 1951.40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르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88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9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로 13억, 비차익거래로 3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업종(-1.22%), 유통업(-1.04%), 전기.전자(-0.51%) 통신업(-0.34%)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0.85%), 화학(0.89%), 화학(0.84%), 섬유.의복(1.00%) 증권(0.6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현대모비스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성공 소식에 4%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이에 반해 현대글로비스는 블록딜 성공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텔레콤이 하락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43% 오르고 있으며 POSCO,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8포인트(0.60%) 오른 604.39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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