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삼성 20.01%·애플 19.85%”

입력 2015-01-31 13:54

(사진출처=블룸버그)

삼성전자와 애플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정보통신 시장조사 업체 IDC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시점점유율이 20.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같은 기간 19.85%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차이는 불과 0.16%포인트였다.

이는 전년도 4분기 삼성전자 28.83%, 애플 17.43%로 10%포인트 이상 격차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된다.

작년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흥행해 성공한 것이 시장 점유율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752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28.2% 늘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오히려 11.0%(8440만대→7510만대) 감소했다. 반면 애플은 5100만대에서 7450만대로 1년만에 4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4.5%(5.5%P↓), 애플이 14.8%(0.3%P↓)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레노보(6.59%), 화웨이(6.25%), 샤오미(4.42%)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두각을 나타냈다.

LG전자는 지난해 4.6%를 차지해,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