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0.1원 상승한 달러당 1100.0원에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후 오전 9시 52분 현재 다시 0.4원 오른 11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첫 금리 인상에 가능성이 재확인됐으나, 인상 시기는 직전 성명 때처럼 가늠할 수 없어 달러화의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가 반등하고 뉴욕증시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다소 개선됐다”며 “다만 미국 지표 호조 및 12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 시사 등으로 글로벌 강달러 압력 재개되면서 1100원선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0.58원 오른 100엔당 921.6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