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행장을 결정하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가 27일 첫 회의를 갖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행추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행장 선출방식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행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후보선정 방식 등을 확정하고 12월 초 행장 후보를 선정한뒤 다음달 9일 열리는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야한다.
이 행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행장을 정식으로 선임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이광구 부행장의 2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행추위가 구성되기 전에는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 부행장이 '서금회' 후광을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 행추위는 사외이사 3명, 외부 전문가 3명, 예금보험공사 임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