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72)이 4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승리가 유력시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켄터키주 현역 상원의원인 맥코넬은 민주당의 앨리슨 런더건 그라임스(35)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선거 직전 치른 여러 여론조사에서 그라임스 후보보다 지지율이 6~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왔다.
이번 승리로 맥코넬은 6선 의원이 됐다며 그의 30년 상원의원 경력 중 이날 선거가 가장 어려웠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려면 6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 AP통신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팀 스콧 현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낙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