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中 개혁 기대감에 전반적 상승…상하이 0.41% ↑

입력 2014-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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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오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SOE) 개혁이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로 이어졌다.

일본증시는 이날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오른 2430.0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4% 상승한 9004.86에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0.32% 상승한 3284.62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2% 밀린 2만7833.3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항셍지수는 0.40% 하락한 2만3902.15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지표 부진에도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지자지수(PMI)가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4.0에서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일 발표된 10월 제조업 PMI도 50.8로 전월의 51.1에서 떨어져 중국 경제 저성장 우려가 고조되기도 했다.

광저우조선은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의 황푸웬 원총을 45억3000만 위안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영기업 추가 개혁 기대감이 형성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우 캉 드래곤생명보험의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거시경제지표보다 중국 개혁 과정에 대해 더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국영기업과 경제 구조에 대한 개혁이 증시의 가장 주요한 촉매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조선은 이날 1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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