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80년대 분위기 재현한 것"

입력 2014-10-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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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내놔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제2 롯데월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지만 롯데건설 측은 황당한 답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송파시민연대는 지난 19일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는 없지만 완공이 얼마 안된 시점에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롯데건설 측은 전혀 다른 해명을 내놨다. 롯데건설은 27일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자료를 통해 "1930~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컨셉으로 구조적인 균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몰 5~6층의 서울 3080 거리는 설계 당시부터 간판도 옛날 모습으로 연출했으며 금이 간 길의 모습도 일부러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분위기는 80년대면 안전도 80년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디자인과 안전은 무관할까"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안전불감증도 아직 옛날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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