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크루셜텍, 자사주 56만주 처분 왜?

크루셜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56만3484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처분예정금액은 79억원, 처분기간은 2013년 10월11일부터 2013년 10월25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처분 이유에 대해 크루셜텍 관계자는 “통합 R&D센터 완공에 따른 연구설비투자 및 자본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루셜텍은 지난 해 7월 서울, 수원, 아산, 대구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연구 인력을 집결시켜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 연구단지에 통합 R&D센터의 설립을 결정,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처분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통합 R&D센터의 완공에 따라 BTP(Biometric TrackPad), MS-TSP(Matrix Switching - TSP) 등 주요 제품의 연구설비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크루셜텍은 통합 R&D센터의 완공으로 6개의 연구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한 R&D 솔루션 허브 구축을 만든다는 포석이다. 즉 IC, 알고리즘, 패키징 등 각각의 R&D 기능을 모아 BTP, MS-TSP 통합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물임대료 절감, 토지평가 차액 등 부수적인 이익도 적지않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판교 R&D센터는 연구소 통합으로 인한 R&D 시너지 효과뿐 아니라 국내외 첨단기업들이 입주 예정이라 기술 제휴 및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비즈니스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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