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4억대의 휴대폰을 팔았다. 피쳐폰 강자 노키아와 스마트폰 강자 애플을 모두 제치고 세계 첫 1위에 올랐다.
27일 시장조시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친 휴대폰 판매량이 4억700만대로 세계 시장점유율 23.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모두 17억1260만대로 전년보다 0.2% 줄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흥행 속에 전 세계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을 휩쓸었다.
삼성이 한 해 휴대폰 판매량 4억대를 넘은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로써 삼성은 3억3500만대를 판매한 노키아(19.3%)와 1억3680만대의 애플(7.8%)을 압도하며 세계 시장을 평정했다.
중국 제조사인 ZTE가 6500만대(3.7%)로 4위, LG전자가 5600만대(3.2%)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 2011년에는 휴대폰 판매량 3억3000만대(19.3%)로 노키아(4억1700만대·24.3%)에 이어 2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