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압박 수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가 앞으로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같은 날 캐나다산 항공기에 대한 50% 관세 위협을 하기도 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관세 정책에 대해 “사실 그동안 매우 친절했다”고 자평하면서 “(관세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미국이 다른 국가들을 봐주고 있으며, 관세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손볼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그는 캐나다를 향해 관세 위헙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판매되는 캐나다 항공기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캐나다가 미국산 특정 항공기에 대해 인증을 하지 않는 형태로 수입을 막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29일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걸프스트림이 수년 전부터 마땅히 받아야 했던 완전한 인증을 받을 때까지, 그들의 봄바르디어 글로벌 익스프레스와 캐나다에서 제조된 모든 항공기의 인증을 취소한다”며 “어떤 이유로든 이 상황이 즉시 시정되지 않는다면, 나는 캐나다에 미국으로 판매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