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홍익표 정무수석 접견…“쌍특검 검토해달라”

송언석 “특검 아니면 진실 규명 불가”
홍익표 “장동혁 쾌유 기원…특검 여야 잘 협의해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를 방문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통일교 게이트와 민주당 공천뇌물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 정무수석을 만나 “장동혁 대표가 8일간 단식을 이어가다 오늘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장 대표가 요구한 것은 공천뇌물 특검과 통일교 게이트 특검으로, 이는 단순한 특검 임명 요구를 넘어 여의도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뿌리 깊은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한 정치혁신·공천혁명·자정운동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뇌물 사안은 김경 서울시의원에서 강선우, 김병기 의원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로 보인다”며 “통일교 게이트 역시 전재수 전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고위 공직자들의 금품수수 진술이 나왔음에도 수개월간 수사가 지연돼 왔다. 이런 사안은 특검이 아니면 제대로 된 진실 규명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정치권의 묵은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는 남아 있다”며 “청와대가 이 사안을 무겁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 정무수석은 "장 대표께서 오늘 병원에 이송됐는데, 빨리 쾌유했으면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빠른 시일 내 병원에 한 번 방문할 것을 제게 말씀하셨다. 국민의힘과 상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가급적 오늘 장 대표의 단식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는데, 병원으로 이송된 건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무리한 단식으로 지나치게 건강을 해치는 것보다 빠른 시일 내 쾌유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의 여러 주장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저희는 특검이나 국정조사 관련 내용은 국회에서 여야가 먼저 잘 합의했으면 좋겠다. 통일교를 비롯한 어떤 형태의 종교라도 정치권에 개입해 결과를 왜곡하는 것에 동의하는 정당과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 지시에 따라 특검 이전에라도 관련 수사를 빠르게 진행해 공천 뇌물 문제, 종교 관련 부정행위 등 잘못이 있다면 합당하게 진실을 밝히고 법적 책임을 지우는 건 민주적 정부와 사회에서는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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