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故 안성기 향한 그리움⋯"선배님 덕에 내 인생이 좋았다"

▲박중훈(왼), 故 안성기. (출처=박중훈SNS)

배우 박중훈이 선배 故 안성기를 추억했다.

9일 박중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토록 겸허하게 살았던 사람, 그토록 사랑받았던 배우.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중훈은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이 멈출 것 같지 않다”라며 “선배님이 하늘에서 편안하게 계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라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애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중훈은 자신의 에세이 ‘후회하지마’를 인용해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다”라고 적었다.

그는 고인과 생전 남다른 친분을 이어왔던 만큼 에세이에도 고인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왔다. 특히 ‘선배님은 나의 스타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자, 친구 같은 존재’라고 적으며 건강이 좋지 않았던 고인과의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중훈은 지난해 11월 해당 에세이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다”라며 “선배님의 건강이 상당히 안 좋은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74세. 이날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정우성이 고인의 영정을, 이정재가 훈장을 들었으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운구에 함께했다.

박중훈과 고인은 ‘칠수와 만수’(1988),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 등 네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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