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병오년 붉은 말의 힘찬 질주와 같이 코스피 5000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비상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서울 사옥 마켓스퀘어 2층 종합홍보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올해는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웟다”며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PER, PBR 등 주요 지표도 개선되며 우리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장 건전성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시장참여자들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점 추진 사항을 공개했다.
거래소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AI 기반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며 “부실기업 퇴출도 강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지원 방안도 밝혔다. 정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기업 육성과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AI,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맞춤형 상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세웠다.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해외 투자자들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우리 시장의 거래 편의와 매력도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전환을 준비하고 가상자산 ETF, 선물 등 신상품도 확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