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은 3일부터 2월 27일까지 별관 1층 ‘SMC 케어갤러리(Care Gallery)’에서 백선 작가의 ‘십장생이 머무는 자리’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해가 바뀌면 세배처럼 자연스레 그림을 주고받던 풍속을 세화(歲畵)라 한다. 조상들은 해, 달, 산, 물, 돌, 소나무, 학, 거북, 사슴, 구름과 같은 십장생(十長生)을 세화로 그려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십장생 세화는 권력이나 재물보다 귀한 건강을 축원하는 길상화다.
이번 기획전은 삼성서울병원이 십장생이 머무는 자리가 되어 많은 이들이 하루빨리 쾌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새해 첫 전시다.
백선 작가는 ‘2025 SMC Care Gallery 대관 전시 작가 공모’에서 선정된 제3기 네 번째 작가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전통 민화 십장생을 기하학적 조형과 다채로운 색채를 이용하는 등 현대적 미감을 살려 생동감 있게 화폭에 담았다.
백 작가는 “십장생은 길상을 상징하는 우리 전통문화”라며 “십장생의 기운으로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를 준비한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커뮤니케이션실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화려한 색감 위에 십장생의 각 요소를 살아 움직이듯 표현하여 활력과 생기를 느낄 수 있다”라면서 “이번 전시를 찬찬히 즐기시면서 새해 모두 건강과 행복이 샘솟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18년부터 예술 문화 소통 공간인 SMC Care Gallery를 통해 환자, 보호자, 임직원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