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먹구름 걷히는 통신주, 배당 매력에 ‘다시 봄’ 올까

“연 6~7% ‘역대급’ 주주환원… 배당세 분리과세 수혜까지”

(출처=신한투자증권)

하반기 내내 통신업종을 괴롭혔던 해킹 노이즈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통신주들이 높은 배당 수익률을 무기로 반등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통신 3사가 실적과 규제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가운데,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까지 더해져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통신업종의 주가 발목을 잡았던 가장 큰 요인인 ‘해킹 이슈’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KT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내에 해킹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발표 전후로 과징금 등 잡음은 있을 수 있으나,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나 배당 축소와 같은 실질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 역시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배당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한다면 주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인적분할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점은 향후 수급 유입 측면에서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따라 2026년부터 시행되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통신주에 강력한 호재다. 통신 3사 모두 배당성향이 높거나 배당을 늘리는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종목별로는 KT가 약 6.7%의 총주주환원수익률로 업종 내 톱픽(Top Pick)으로 꼽혔다. KT는 내년 상반기 중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예정이며, 최근 박윤영 전 사장을 CEO 최종 후보로 선출하며 거버넌스 불확실성도 털어냈다.

LG유플러스 역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당배당금(DPS)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어 ‘편안한 배당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해킹 이슈만 제외하면 실적과 규제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구간”이라며 “6~7%에 달하는 총주주환원수익률을 고려할 때 상반기 중 완만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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