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늑장 사과문

음주운전 3년 만에 직접 사과…곽도원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할 것"

▲음주운전 3년 만에 직접 사과…곽도원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할 것" (연합뉴스)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 3년 만에 직접 사과하며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

곽도원은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22년 음주운전이라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며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당시 소속사가 대신 사과 입장을 낸 적은 있지만 본인이 직접 사과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 일 이후 사람들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수없이 물으며 시간을 보냈다”며 “연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이른 시기에 사과하지 못하고 입장 표명을 늦춘 점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공개가 미뤄졌던 영화 ‘소방관’과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도 언급하며 “작품들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듬해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 여파로 ‘소방관’은 촬영 종료 후 개봉이 연기됐고 ‘빌런즈’ 역시 예정됐던 공개 시점보다 늦게 시청자와 만났다.

▲음주운전 3년 만에 직접 사과…곽도원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할 것"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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