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전북은행)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공동 대출상품 ‘같이대출’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협업해 공동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모델로, 디지털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금융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시도다.
이는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가 대출을 5:5 비율로 분담하는 공동대출 구조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 번의 신청 절차만으로 두 금융기관의 심사 역량과 자금 공급 기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대출 한도와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출 대상은 12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소득 3500만 원 이상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금리는 연 4.486~6.794%(2025년 12월 16일 기준)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대출은 디지털 기반 고객 접점을 강화해 유입 고객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하여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