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움이 곧 힙함" 2025년 12월 최신 트렌드
2025년의 마지막 달, 12월을 강타한 트렌드는 무엇일까? 할머니 집에서 볼 법한 아이템부터 맛있음과 맛있음이 더해진 음식 조합까지…경계를 넘나드는 최신 취향을 분석해 본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 중. 일명 할머니 룩이라 불렸던 꽃무니 조끼. 활동성과 보온성을 갖춘 힙한 '촌캉스' 룩의 필수 아이템으로 최근 MZ들의 픽. 과거 촌스러움으로 분류됐던 '화려한 꽃무늬'와 누빔이 '귀여움'으로 승화 중. 해외에서도 인기.
◇소피후드
후드와 목도리를 하나로. 소피 후드(Sophie Hood). 모자와 목도리 기능을 겸하는 트렌디 아이템. 바부슈카로도 불려. 러시아어로 할머니라는 뜻. 겨울 뜨개질 열풍에 힘입어 직접 만드는 DIY 유행.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직접 만든 소피후드 공개해 큰 관심.
◇불닭미역탕면
삼양의 스테디 셀러. '불닭'의 네티즌표 신작. 불닭볶음탕면(근본은 마늘 불닭볶음탕면)을 미역국에 넣어 끓이는 레시피. 매운맛이 중화되어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다는 평. 개운한 '해장 치트키'로 SNS에서 입소문. 남은 국물에 밥을 넣은 탕죽은 선택 아닌 필수.
◇후드잡샷
후드잡샷은 후드의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촬영하는 촬영 방식. 마치 귀여운 키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는 듯한 착시 효과. 귀엽고 재치 있는 분위기를 표현하며 SNS 인기 챌린지 등극. 그룹 아일릿의 신곡 'NOT CUTE ANYMORE(낫 큐트 애니모어)'의 스페드 업 버전 노래 삽입.
◇힙사사돈
노아주다의 2022년 곡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의 줄임말. SNS 챌린지 열풍을 타고 역주행 인기. 재치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챌린지 댄스가 더해지며 알고리즘 점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