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 (사진제공=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오늘(1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지난해 시즌1이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미식 예능의 새 흐름을 만든 만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의 공식 공개 시간은 한국 시각 기준 오후 5시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태평양 표준시(PST) 자정(0시)에 일괄 공개하는데 한국은 시차로 인해 오후 5시에 맞춰 작품이 공개된다. 공개 직후 작품이 보이지 않을 경우 앱을 재시작하거나 새로고침이 필요할 수 있다.

‘흑백요리사2’는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백수저 셰프’들의 요리 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부문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K-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즌2에는 출연진 규모와 구성 모두 대폭 확장됐다. 미쉐린 2스타 셰프 이준, 미쉐린 1스타 셰프 손종원,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 중식 대가 후덕죽, 프렌치 셰프 박효남, 일식 셰프 정호영, 이탈리안 셰프 샘킴, 레이먼 킴, 송훈, 임성근 등 각 분야 대표 주자들이 ‘백수저’로 합류했다. 여기에 동네 식당 사장부터 웨이팅 맛집 오너 셰프까지 다양한 배경의 ‘흑수저 셰프’들이 대거 참여해 대결 구도를 넓혔다.

시즌1의 상징적 장면이었던 눈가림 심사와 강도 높은 미션은 유지하되 시청자들 사이에서 부정적 반응이 있었던 일부 규칙은 조정됐다. 제작진은 “오직 맛으로 도전하는 흑수저 셰프들과, 맛으로 압도해야 하는 백수저 셰프들의 가장 명확한 실력 대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즌2를 둘러싼 변수도 존재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올해 초부터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7일 예정된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와 일부 출연 셰프만 참석하고 백 대표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불참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앞서 관련 논란에 대해 “‘흑백요리사’는 수많은 셰프와 스태프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평가의 기준은 시청자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 (사진제공=넷플릭스 '흑백요리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