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ㆍ전망ㆍ가격ㆍETF 등 관심 집중

가상자산 시장이 3일(한국시간) 새벽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6시 50분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주요 코인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주도의 반등장이 확인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1502.96달러로 5.92% 오르며 9만 달러 선 위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987.82달러(7.15%↑), 리플(XRP)은 2.17달러(6.27%↑), 솔라나는 138.70달러(10.21%↑)로 10%대에 근접한 급등 흐름을 보였다. 바이낸스코인(BNB)도 877달러(6.50%↑)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한 것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2일(현지시간) 장중 8% 이상 급등하며 9만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추진 소식으로 1일 8% 넘게 급락했던 낙폭을 하루 만에 되돌린 셈이다.
금리 인하 기대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을 내년 초 지명하겠다고 밝히며 대표적 비둘기파로 평가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89%까지 상승했다.
뉴욕증시도 가상자산 강세와 함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39% 오른 4만7474.46, S&P500 지수는 0.25% 오른 6829.37, 나스닥지수는 0.59% 오른 2만3413.67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