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735억 공덕역 프로젝트 수주…올해 목표 달성에 바짝

▲자이에스엔디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안전점검의 날 모습. (사진제공=자이에스앤디)

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최근 735억 원 규모의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 계약을 체결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2조1000억 원에서 2조8000억 원으로 33.3% 상향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사업은 공덕역 초역세권 입지로, 8월 마포구 망원동 모아주택 수주에 이어 연속 성과다. 이를 통해 자이에스앤디는 중소규모 도시정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착공,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 17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공덕역 1번 출구에서 200m 거리의 이른바 ‘쿼드러플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으로, 사업 시행사인 에스시티공덕PFV는 우수 기업과 금융사가 출자해 재무적 안정성까지 갖췄다.

사업지는 도심권역과 여의도권역 등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고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경의선숲길, 소공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염리초·동도중·서울여중·서울여고·서울디자인고 등 우수 학군이 반경 600m 이내에 밀집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들어 주택, 오피스, 도시정비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수주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11일 분기 공시를 통해 수주 목표를 2조8000억 원으로 상향했으며, 이에 따라 △건축 부문 1조5000억 원 △주택 부문 1조500억 원 △홈 솔루션(Home Solution) 부문 2500억 원으로 각 목표도 조정했다. 건축 부문에는 자이C&A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포함되고, 주택 부문에는 이번 공덕역 주상복합 등 도시정비사업이 반영됐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2025년 수주 실적은 최근 5년간 최고였던 2022년의 2조8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규모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 자이에스앤디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주택 부문에서 1조 원 이상 수주고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자사의 주택 브랜드 ‘자이르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 초 취임한 구본삼 대표가 강조해온 ‘안전 경쟁력이 시공 경쟁력’이라는 원칙은 현장 중심의 안전 의식 강화로 이어지며 조직 문화의 기반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 대표와 경영진은 올해 1월부터 11개월 동안 전국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참여했으며, 누적 횟수는 132회에 달한다.

구 대표는 “안전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아 수주 성과뿐 아니라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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