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1억’ 시드 머니 모으는 게 먼저”

황현희는 지난달 4일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재테크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그는 투자를 진행할 때 ‘단번에’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희는 “강의를 들으러 오는 학생들에게 ‘서울대 갈래, 100억 받을래?’ 물으면 단 한 명도 빠짐 없이 ‘100억을 받는다’고 답한다”며 “서울대 가는 데는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총 12년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00억 버는 데 시간을 얼마나 쓸 거냐 물으면, 2~3년밖에 얘기를 안 한다”면서 “서울대보다 100억 버는 게 상위 개념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100억 버는 데 12년 이상을 써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라고 하면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 많지만, 투자라는 분야에도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을 써야 한다. 워런 버핏이 내 인생에서 평생 20번만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라고 말했던 만큼 신중하고 정확한 마음을 품고 공부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도 대한민국 평균 이하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도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공부의 영역이라 생각 안 하고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니까 이쪽 영역으로 못 들어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투자는 미래에 대해 시간을 선점하는 개념”으로 “시간도 가치 상승의 도구로 바꿔서 생각해보자”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먼저 그는 부자가 되고 싶은 20대 청년들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드 머니(투자 자금)를 모으라고 언급했다. “노동에 대한 가치를 느끼면서 경제 공부를 병행하며 충분한 시드 머니를 만들고 최소 1억 이상의 시드 머니가 모였다면 그때 투자를 과감하게 시작하라”고 전했다. 황현희 역시 개그맨 생활 때 열심히 모아뒀던 돈이 투자 생활의 기초가 됐다.
그다음은 투자에 대한 공부다. 이날 영상에서 황현희는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최소 150권 이상의 많은 책을 읽었다. 2년 동안 그렇게 공부했다. 그랬더니 판이 돌아가는 느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현희는 투자에 대한 잔심을 남기는 것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연남동에 왔다면 이곳의 건물준공연도나 아파트시세, 주변환경이 어떤지 살펴보는 식이다. 그는 “이런 상황을 반복하며 어떤 곳에 투자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