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현재 B737-8 기종으로 기단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B737-800 항공기 3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공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연했다.
매각을 검토 중인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2018년 보잉에서 처음 구매한 기체로 기령(항공기 연수)은 7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B737-800 기종의 보유 대수를 줄이고 신형인 737-8 기종을 늘리는 기단 현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달 7번째 보잉 B737-8 구매기를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와 운항 안정성을 강화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B737-8 2대 구매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4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43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중 차세대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확대됐다. 구매 항공기 역시 기존 B737-800NG 5대, B737-8 7대 등 총 12대로 늘어나 전체의 28%를 차지하게 됐다.
여객기 평균 기령은 13.1년으로 지난해 말(14년)보다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연내 동일 기종 1대를 추가 구매 도입하고 노후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반납해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