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칩 UAE 수출 승인에 장중 200달러 육박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EPA연합뉴스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ㆍ테슬라ㆍ앨버말ㆍ델타항공ㆍ코스트코ㆍ오라클ㆍ리프트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칩 대표 기업 엔비디아는 1.83% 오른 192.57달러에 종료했다. 종가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3% 넘게 뛰며 195.30달러까지 최고점을 높이며 200달러에 접근했다. 시가총액은 4조6795억 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첫 5조 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UAE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5월 체결된 미국-아랍에미리트(UAE) 양자 AI 협정에 따라 엔비디아에 수출 허가를 발급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다만 허가된 AI 칩의 수출 규모나 UAE의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0.72% 하락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FSD)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 288만 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리프트는 6.8% 하락했다.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텐서오토엑스와 협력해 2027년부터 유럽과 북미에 수백 대의 로보택시를 배치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튬전문 기업인 앨버말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에 힘입어 5.3% 올랐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에서 사마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터븀·루테튬·스칸듐·이트륨 금속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델타항공은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4분기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돼 4.3% 상승했다.

코스트코는 9월 매출 호조로 주가가 3.1% 위를 향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견고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라클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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